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배우 차태현과 이희준이 24시간 동안 액션 혈투를 펼쳤다.
오는 21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각각 전우치와 강림 역을 맡은 차태현과 이희준의 액션신이 담긴 스틸사진이 12일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 차태현과 이희준은 공중을 날아다니며 장풍을 쏘고 맞붙은 채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등 공중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차태현과 이희준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15m가 넘는 나무 위에 올라 공중전을 펼치는 등 과격하고도 치열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특히 한 장면을 위해 24시간 이상 촬영이 계속됐음에도 불구 두 사람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촬영을 마친 차태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건 괜찮은데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건 정말 무섭다"며 "나무 위가 상당히 좁아 발을 어디다 디뎌야 할지 모르겠고 나무가 부러질까 봐 상당히 두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우치>는 차태현, 이희준을 비롯해 유이,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등이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조승우와 이요원이 달달하고 애틋한 러브라인을 시작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13회에서 조승우(백광현 역)와 이요원(강지녕 역)이 다정하게 의술 공부를 하던 중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백광현은 졸다가 쓰러지는 강지녕의 머리를 두 팔로 받아 안은 채 달달 애틋한 분위기를 그려내게 되는 것.
극중 인의가 되겠다고 선언한 백광현의 의술공부를 이미 혜민서 의녀로 활동 중인 강지녕이 도와주기로 나선 것. 무엇보다 낮에는 혜민서 의녀로 밤에는 의술 선생으로 뛰어다니느냐 피곤했던 강지녕이 공부 도중 살짝 졸게 되고 잠든 강지녕을 안타까운 눈망울로 바라보는 백광현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예정.
지난 4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마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승우와 이요원은 함께 나란히 앉아 대본을 읽으며 호흡을 맞춰보는 등 커플 연기를 위한 준비에 몰입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정적이 흐르는 촬영 현장임에도 능청스러운 백광현과 엄한 의술선생 강지녕으로 완벽 빙의돼 완벽한 연기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광현이 무사히 인의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마의>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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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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