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TAKE 2’ 노민우, 황정음 향한 '흑기사 포옹' 눈길
기사입력 : 2012.11.08 오후 8:00
사진 : 노민우 황정음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사진 : 노민우 황정음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풀하우스 TAKE 2’ 노민우가 기절한 황정음을 구해내는 ‘흑기사 포옹’을 선보였다.


노민우는 8일 방송될 SBS PLUS ‘풀하우스 TAKE 2'(극본 : 박영숙, 연출 : 김진영 남기훈) 6회 분에서 갑작스레 공황상태에 빠져 실신한 황정음을 구해내는 장면을 그려낸다.


노민우가 사람들이 몰려 있는 방송국 로비에서 혼미한 채 서있는 황정음을 찾으러 가다, 애타게 부르며 안아드는 장면을 펼쳐낸 것. 노민우는 황정음을 찾으러 가면서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저릿한 모습과 뜨거운 카리스마 눈빛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노민우와 황정음이 드라마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개한 애정표현 장면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의 포옹신은 테이크원(TAKE ONE)의 멤버 원강휘(박기웅)의 퇴출로 팬들이 방송국까지 몰려와서 항의를 벌이면서 이뤄진다. 라디오 방송 때문에 로비로 들어선 태익(노민우)과 만옥(황정음), 고동(이승효) 앞에 경비를 뚫고 들어선 팬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순간 울리는 화재 경보음에 아수라장이 돼버린 로비에서 놀란 고동이 태익을 감싸 안고 나가게 되는 것.


태익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만옥이 로비에 혼자 남겨진 채 공황상태에 빠져 귀를 막고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그 길로 만옥에게 달려간다. 그 순간 만옥이 태익 앞에 눈물 흘리며 그대로 쓰러지게 되고, 태익은 만옥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에 만옥을 덥썩 안아든다. 점점 자라나고 있는 태익과 만옥의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장면에서 황정음과 노민우는 척척 맞아 떨어지는 ‘완벽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중 ‘이 시대의 정의녀’로 좌충우돌 활달한 만옥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황정음이 눈물 흘리며 쓰러지는 가녀린 모습으로 180도 변신했던 것. 그런 황정음을 카리스마 있고 무뚝뚝한 태익 역의 노민우가 격하게 안아드는 모습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PLUS를 통해 22일 첫 방송된 한중일 합작드라마 ‘풀하우스 TAKE 2’는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월-목 밤 12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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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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