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돌 특집②] 진정한 수능돌 B.A.P 종업 "수능 끝나고 고기먹고파!"
기사입력 : 2012.11.06 오후 7:35
사진 : (윗줄)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을 치르는 스타들 (두번째 줄부터) 수시 전형에 지원한 스타들

사진 : (윗줄)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을 치르는 스타들 (두번째 줄부터) 수시 전형에 지원한 스타들


올해 수험장으로 향하는 스타는 B.A.P(비에이피) 종업, BTOB(비투비) 정일훈, 포미닛 권소현으로 예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다. 정일훈과 권소현은 학생 신분에 충실하기 위해 수능은 치르겠다는 입장이고, 종업은 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을 볼 계획이다.


비투비 정일훈과 포미닛 권소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더스타와의 통화에서 "학생 본분에 맞게 수능은 볼 예정이나 대학 진학은 공부할 수 있을 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내년 이후에나 갈 예정이다"고 대학 진학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학 진학이 문제가 아니라 진학 이후 '다닐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강조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개인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한림예고 무용과 3학년에 재학중인 종업은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관련학과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준비는 많이 못했지만 평소 실력대로 수능에 임할 예정이다. 직업이 가수이고 무용과에 재학중이기 때문에 관력학과에 진학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수능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은 뭐냐는 질문에 종업은 "B.A.P 멤버들과 고기를 먹고 싶다"는 뜻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왔다.


이에 소속사에 종업이 '고기를 먹을 수 있냐'고 묻자 해당 관계자는 "수능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는데 7일 사전녹화를 하고 수능에 임할 지 수능 끝나고 무대에 오를지 결정이 안된 상태여서 아직 모르겠다"며 "스케줄이 없다면 수능에 전념한 후 멤버들과 고기를 먹게 하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이미 수시합격을 통해 대학 진학을 알린 스타들도 있다. 달샤벳 수빈은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 예체능우수자 연기일반 전형에 응시해 126.2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걸스데이 혜리도 같은과에 합격했다. 수빈은 건국대 외에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도 동시 합격했다.


수빈과 혜리는 수시전형에 합격함에 따라 수능은 보지 않을 예정이며, 수빈의 경우 아직 어느 학교로 갈지 정하진 않은 상태다. 소속사 측은 "부모님과 상의해 학교를 선택해 입학할 예정"이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에프엑스 크리스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2013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한 데 이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도 최종 합격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크리스탈은 수시 결과를 지켜본 후 올 12월 쯤 어떤 학교에 입학할 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홍유경은 방송연예과에 입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수시 전형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틴탑 멤버 니엘 역시 수시전형에 입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들의 합격 소식이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스타들이 또 합격통지서를 안겨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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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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