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NS윤지, ‘카라 지영은 든든한 선배이자, 따끔한 조언자’
기사입력 : 2010.05.20 오후 3:04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솔로 데뷔 실패? ‘지금 생각하면 머리아파’
美 UCLA 대학 무용 전공한 엄친아? 부끄러워~

카라 지영? 둘 다 음식 앞에서는 못 참아


인기 걸 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과 사촌관계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NS윤지’가 새롭게 무장한 첫 싱글앨범 <Ambitious>를 내놓고 본격적인 솔로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NS윤지’는 美 UCLA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지난해 가을 첫 데뷔 곡인 ‘머리아파’로 가요계에 노크를 한 그녀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웃음) 짧은 활동 기간이었기에 아쉬움과 부족함이 많았어요. 그 후, 보다 좋은 곡으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많이 했죠.”


NS윤지의 이번 새 싱글앨범 <Ambitious>에 수록된 타이틀곡 ‘Don’t go back’은 여성적이면서도 큐트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댄스 곡으로, 깃털을 들고 때를 미는 듯한 재미있는 춤 동작과 함께 그녀만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가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9개월만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그리 준비는 오래하진 못했어요.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죠. 그래서 약속을 했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에 가게 되면 그땐 허락을 해주시기로요.”



부단한 노력 끝에 월드스타 비, 이효리 등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활동을 하게 된 NS윤지는 그러한 대선배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며 ‘긴장감’을 배웠다고.
“긴장을 늦추면 실수도 많은 법이잖아요. 무대 위에서만큼은 늘 최고가 되자고 다짐했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연기력 등등 배울 게 너무나 많아 오히려 걱정이에요.”


다소 차갑거나 새침하게 느껴진다는 본인의 첫인상과는 달리, 평소 남자답고 털털한 성격을 지녀 늘 주변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는 NS윤지는 사촌동생인 카라 지영과의 우정 또한 남달랐다.
“둘 다 먹는 걸 무지 좋아해요. 가끔 지영이가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제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자로 꼬시는 편이어서 매우(?)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웃음)”


얼마 전, 카라 지영과 그의 첫째 언니, 그리고 NS윤지가 함께 찍었던 사진이 ‘우월한 유전자’, ‘100% 싱크로율’이라 하여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그녀는 “스케쥴이 없는 시간이면 지영이와 함께 거리를 즐겁게 활보하기도 하구요, 제 첫 방송을 저희 엄마와 함께 모니터링 하며 지적(?)도 해주는 든든한 조언자가 바로 지영이랍니다. 후훗!”


NS윤지의 꿈 또한 ‘글로벌’ 했다. 자신의 활동으로 ‘한국’이란 나라를 널리 알리는 게 목표란다.
“생각보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거든요. 어떠한 방법이든 꼭 그렇게 알리고 싶어요. 또,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려는 ‘야망’과 ‘욕심’이 가득해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음악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예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글 더스타 정아영 PD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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