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가 말레이시아 화상소녀를 만난 가슴 따뜻한 소식이 알려졌다.
FT아일랜드가 방문한 탄휘린(Tan Hui Linn)은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우측 안구 시력 상실 및 전신 화상을 입은 말레이시아 소녀. FT아일랜드는 탄휘린이 자신들의 음악을 듣고 큰 힘을 얻어 끔찍한 화상치료를 이겨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달 25일 직접 그녀의 병원을 방문했다.
탄휘린은 지난 2009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아버지가 자고있는 어머니와 자신에게 염산을 부어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자신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우측 안구의 시력상실 및 얼굴과 목의 대부분, 가슴, 팔, 다리에 영구적인 비후성 반흔이 남게 되었다고. 당시 현지 언론은 그녀를 '생존자'로 부르며 말레이시아 각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FT아일랜드는 "우리 음악을 듣고 힘든 치료과정을 극복하고 있는 소녀 팬이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최근 대만에서 '파이브 트레져 박스'로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1위를 차지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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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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