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엔블루가 지난 22일 첫 영국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런던의 인디고투(IndigO2) 공연장(집객 수: 4000명)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헤이유', '직감', '러브걸(Love girl)', '원타임(one time)', '타투(Tatto)', '인 마이 헤드(In my head)', '외톨이야', '웨어 유 아(Where you are)', '넌 내게 반했어' 등 총 21곡을 열창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에 실신, 탈진하는 관객들도 있어 공연장 내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 치료를 받는 일도 있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좌석 티켓은 전석 매진되었고, 공연장 스탱딩석은 선착순 입장이었는데 많은 팬들이 일찍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연 하루 전날부터 밤을 새며 기다렸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에 따르면 씨엔블루 런던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의 95%이상이 외국인 관객이었으며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아 현지에서도 씨엔블루 콘서트는 큰 화제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앵콜 무대 때는 팬들이 9월 15일 생일을 맞은 이정신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첫 영국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씨엔블루는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락의 본고장인 영국에 와서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함께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 드리고 정말 행복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2~21일에는 일본 6개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CNBLUE Arena Tour 2012-COME ON)>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