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정화 / 4HIM 제공
최근 3D 단편영화 '은막의 연인'(감독 : 손태웅, 제작 : 한국영화아카데미)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정화가 이번에는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극본 : 최현경, 연출 : 이은규)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3일 오전 방송 예정인 '못난이 송편'은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왕따와 학교폭력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녹여낸 작품. 타인의 존재를 부정하는 학창 시절의 왕따가 가해자나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고 그 화해와 소통의 과정까지 보여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김정화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일어난 아이들의 왕따 문제를 통해 오래 전 자신의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그 때 현실을 피하기만 했던 자신을 떠올리게 되고 과거와 현재의 화해를 이루게 해주는 햇병아리 중학교 교사 '주희' 역을 맡았다.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김정화는 '못난이 송편'이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게 되는 '거울'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이 지닌 따뜻함을 전했다.
KBS '광개토태왕'에 이어 오랜만에 사극이 아닌 현대극 '못난이 송편'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게 된 김정화는 현재 '못난이 송편'의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3D 단편영화 '은막의 연인'과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약을 펼치는 한편 MBC 자원봉사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의 진행자로 일주일에 한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김정화가 올 가을 선보일 따뜻한 열연과 새로운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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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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