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M C&C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의 무한매력이 담긴 '설블리 20종 세트'가 공개됐다.
설리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이하 아그대)에서 남장미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남고 생존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까칠남 태준(최민호)과 은결(이현우)을 위험한 짝사랑(?)에 빠지게 만들면서 풋풋한 러브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공개된 '설블리 20종 세트'에는 남장소녀와 꽃소녀의 모습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설리의 다채로운 면모가 담겨있다. 특히 '남장소녀' 구재희에 100% 빙의된 모습은 물론 짧은 헤어를 한 채 남자 교복과 학교 트레이닝복으로 남다른 맵시를 소화한 설리의 중성적인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하면 설리는 극중 '미스 지니'를 뽑는 학교 축제에 참가해 시스루 상의와 짧은 스커트, 긴 웨이브 머리로 여신 같은 자태를 뽐냈다. 오빠 다니엘(줄리엔강)을 만나기 위해 여자 교복을 입고 청순 발랄한 여고생 면모를 뽐내며 남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설리의 외적인 변화 외에도 리얼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설리는 상체탈의 남학생들 무리 속에서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빨래 바구니에 숨어 토끼 눈을 뜨는 등 순탄치 않은 남고 생활을 표현해냈다. 또, 민호에게 상처받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가 하면 사과머리를 한 채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등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설리의 노력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구재희 캐릭터는 더 완벽하게 완성되고 있다. <아그대>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남장미소녀' 설리를 둘러싼 러브라인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들도 한층 거세게 몰아칠 것이다. 앞으로도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펼칠 설리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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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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