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해명 "남희석이 지적한 지각 연예인 나 아냐"
기사입력 : 2012.09.12 오후 12:42
탁재훈 해명 / 사진 : 온에어 엔터테인먼트

탁재훈 해명 / 사진 : 온에어 엔터테인먼트


탁재훈이 남희석의 지각 연예인 발언의 주인공으로 거론되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탁재훈은 지난 11일 MBC <일밤-승부의신> 촬영장에서 지각 연예인 건론에 대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자신이 거론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탁재훈은 "남희석과 어려울 때 같이한 선후배 사이다. 남희석이 트위터에서 지적한 지각 연예인은 내가 아니다. 아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장난으로 자주 얘기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탁재훈이 지각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탁재훈이 회당 800만원이 아닐거야'라는 댓글을 보고 슬펐다"며 "실제로 내 회당 출연료는 800만원에 못 미친다"고 특유의 유머로 폭소를 자아냈다.


탁재훈은 또 "남희석이 지각하는 후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좋은 지적을 해준 것 같다. 후배들이 볼 때 무서운 선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인 11일 개그맨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회당 800만원 받는 연예인 지각. 아침부터 아내와 아이와 식사도 포기한 박봉의 조명 스태프를 두 시간 이상 멍하게 기다리게 만드는 것. 그래서 스스로 나는 아빠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행위"라는 글을 올려 지각하는 일부 연예인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탁재훈이 누리꾼의 애꿎은 오해를 사자 남희석은 "그런 사람은 우리 연예 오락 버라이어티 쪽은 없죠. 우리 쪽에서 그러면 교통사고 난거지"라며 개그맨 종사자는 아님을 암시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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