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결말, '독립'이라는 의미 있는 주제 다루며 '종영'
기사입력 : 2012.09.07 오후 12:20
각시탈 결말 / 사진 : KBS2 '각시탈' 방송 캡처

각시탈 결말 / 사진 : KBS2 '각시탈' 방송 캡처


각시탈 결말은 '독립'이라는 의미있는 주제로 마무리됐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 마지막회가 6일 방송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독립"을 외치는 결말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종영 이후에도 벅찬 가슴을 끌어 안고 있다.


각시탈 결말이 담긴 마지막회에서는 목단(진세연)이 강토(주원)를 구하기 위해 슌지(박기웅)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두고, 슌지 일행이 독립군 근거지를 급습하며 동진결사대원과 학병들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강토는 우에노 히데키(전국환)를 처단하고 슌지에게 "이제 끝장을 봐야 하지 않겠냐. 너하고 나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지 않겠냐"며 대결을 제안하다 결국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결했다.


목단과 슌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독립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양백 선생(김명곤)과 동진 선생(박성웅)은 각각 해외와 국내에서 몰래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경술국치 날 전국 각도에서 만세무장운동을 예고했다.


거사일, 태극기 띠를 두른 동진결사대원들과 각시탈을 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장면으로 <각시탈>은 막을 내렸다.


각시탈 결말에 누리꾼들은 "최근 드라마 중 최고다. 마음 아팠지만 열린 결말도 좋았다", "어제 각시탈 꽤 괜찮은 결말로 마무리", "각시탈 끝났으니 이제 매주 수목 밤 10시엔 뭐하지", "각시탈 결말이 감동, 폭풍눈물"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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