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한채아 고뇌 / 사진 : KBS2 '각시탈'
'각시탈' 한채아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수목극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25회에서 매국노 이시용(안석환 분)과 이화경(김정난 분)은 결국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홍주(우에노리에, 한채아 분)는 목숨을 구걸하는 이화영에게 "입닥쳐!"라는 한 마디로 제압했다. 두 사람은 우에노 히데키에게 국방헌금 10만원을 조속히 상환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각서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가츠야마 준(안형준 분)과 긴페이가토(브루스칸 분)은 곧바로 두 사람을 처단했다.
또한 홍주는 자신이 각시탈인게 탄로난 이강토(주원 분)를 위해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는 목단(진세연 분)에게 "난 그럴만한 힘이 없다"라며 씁쓸한 뒷모습을 보였다.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스파이로 살아야 했던 홍주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지켜주지 못하는 괴로움에 처하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한 것.
한편, 한채아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각시탈' 25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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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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