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정난, "청담마녀 역 사실 김민"…'캐스팅' 비화?
기사입력 : 2012.08.28 오후 12:41
김정난 '신품' 캐스팅 비화 / 사진 :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SBS '신사의 품격', 김민 미니홈피

김정난 '신품' 캐스팅 비화 / 사진 :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SBS '신사의 품격', 김민 미니홈피


김정난이 '신사의 품격'의 박민숙 역할이 사실 김민이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최근 김정난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누릴 무렵 갑작스러운 공백기를 가진 이유와 '신사의 품격'의 캐스팅 비화 등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정난은 90년대 초 인기를 모은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 고소영, 박소현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당대의 하이틴 스타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돌연 3년 가까이 방송을 쉬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학업 문제 등 나름 명분을 가지고 쉬었다"라며 "뭐랄까? 그때 당시 스타덤에 오르고 하긴 했지만, 내가 원했던 방향이나 이상향은 아니었다. 솔직히 방송계가 싫었던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배우와 연출자의 관계가 지금처럼 평등하지 않았다"라고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정난은 '내가 갈길은 연기다'라고 결심한 뒤 초심으로 방송일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또 이날 "박민숙 역에 처음 캐스팅된 것은 배우 김민 이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당시 김민이 개인 사정으로 빠지게 되면서 마치 운명처럼 내가 합류하게 됐다. 전체 대본도 재미있지만 박민숙의 씬을 딱 보는 순간 그림이 그려지고 너무 설렜다. 이런 드라마를 만나기가쉽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이며 박민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정난이 출연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8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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