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내 딸 서영이' 합류 "이건 내가 해야겠다 욕심나"
기사입력 : 2012.08.23 오후 4:15
이보영, '내 딸 서영이'합류 / 사진 : KBS 제공

이보영, '내 딸 서영이'합류 / 사진 : KBS 제공


이보영이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서영'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작인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의 주인공으로 이보영이 낙점됐다. 이보영이 맡은 '서영'역할은 고단한 삶에 자존심으로 무장한 채 웃음과 눈물을 경계하는 얼음 공주로 뛰어난 머리로 검정고시에 합격해 법대와 고시를 거쳐 변호사가 된 당찬 여인.


이보영과 '서영'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적도의 남자'가 종영한 뒤 '내 딸 서영이'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지만 당시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정중히 고사했던 것. 하지만 '서영이'라는 인물이 다시 돌아왔을 때 이보영은 "이건 내가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캐릭터의 감정선이 길고 매 신이 만만하지 않아 사실 걱정도 많이 된다. 아마 이 드라마를 끝내고 나면 태산을 넘은 것 같은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한 뒤 "첫 대본연습을 마쳤는데 서영이에게 완전 몰입됐고, 내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강한 애착을 보였다.


또한 이 드라마를 위해 얻고 싶은 점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적인 시청률?"이라고 솔직히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딸 서영이'는 과거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 등의 작품으로 스타작가로 거듭난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유현기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인 만큼 이보영의 솔직한 답변은 새로운 국민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전조로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보영 외에도 배우 이상윤, 박해진, 천호진의 연기파 배우들과 씨엔블루의 이정신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내 딸 서영이'는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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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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