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자신의 첫 기타 '빠니니' 공개 "내 분신이에요~"
기사입력 : 2012.08.23 오후 3:59
사진 : 주니엘 / KBS '키스더라디오' 캡쳐

사진 : 주니엘 / KBS '키스더라디오' 캡쳐


주목받는 신예 가수 주니엘이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에 출연, 자신의 첫 기타 ‘빠니니’를 공개했다.


22일 주니엘은 ‘슈키라’에서 ‘힐링 라이브 곡’으로 주니엘 버전으로 해석한 ‘Umbrella’를 불렀다. 함께 출연한 김지수는 주니엘의 기타를 보고, “(주니엘이) 지난 주까지 가져왔던 기타와 다르다”며 궁금해했다. 이에 주니엘은 “이 기타가 바로 친구, 분신 처럼 여기고 있는 내 첫 기타, 빠니니”라고 밝혔는데, 기타에 특별히 ‘빠니니’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관심을 끌었다.


주니엘과 신인 걸 그룹 AOA 리더 지민은 같은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습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 지민이 기타에 ‘바나나’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자, 주니엘도 자신의 기타를 ‘빠니니’로 이름 붙였다는 후문이다.


AOA 지민은 “내 기타 색깔이 노랑색이어서 텔레토비 ‘나나’를 생각하고 지은 기타 이름이다. 이왕 이름을 붙여주는 거, 성까지 붙여주고 싶다고 생각하다 ‘바나나’로 이름 짓게 되었고 실제로 내가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것도 한 몫했다”고. 이에 주니엘은 ‘빠니니’에 대해 “지민 언니 기타인 ‘바나나’와 자매 기타로 만들어 주기 위해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니엘이 부른 주니엘 버전 ‘Umbrella’를 들은 청취자들은 “Umbrella~rella~rella~ 일라~일라~로 연결되는 것 같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부터 “이제껏 들은 Umbrella 중 최고다”, “주니엘 영어 발음 좋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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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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