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커플' 주원-진세연, 탈(脫)가면 키스 '아련해~'
기사입력 : 2012.08.01 오후 6:21
사진 : 주원 진세연 / KBS 제공

사진 : 주원 진세연 / KBS 제공


‘강단커플’ 주원과 진세연이 최초로 탈(脫)가면 키스를 선보인다.


주원과 진세연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 유현미, 연출 : 윤성식 차영훈)에서 ‘강단커플’ 이강토와 목단 역을 맡아 각시탈을 사이에 둔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사랑을 그려왔다. 그러나 지난 25일 방영된 17회분에서 드디어 목단이 각시탈의 정체가 이강토였음을 알게 됐다.


오늘(1일) 방영될 ‘각시탈’ 18회분에서 목단은 채홍주(한채아), 가츠야마(안형준)와 혈전을 벌이고 피를 흘리며 말에 실려 온 강토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깨어난 강토와 그를 지켜보던 목단은 드디어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입을 맞춘다. 가면을 사이에 둔 엇갈린 운명 때문에 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사랑이 폭발한 것.


강단커플의 탈가면 키스신은 각시탈이 이강토로서 목단과 처음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이들의 사랑을 축복하듯 따사롭게 내리쬐는 아침햇살과 푸르른 산의 배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장면이 나왔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혈투 끝에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고도 자신의 여자를 지키려는 강토와 그런 그를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목단의 감정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그 어떤 키스신보다도 슬프고도 아름다운 키스신이 나왔다”고 전해 오늘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9주 연속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 중인 ‘각시탈’은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무더위도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마로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시탈’은 오늘 (1일) 18회 분이 방영되며, 2012 '런던올림픽' 중계로 2일(내일)은 결방된다. 8일부터는 정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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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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