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비주얼+연기력 갖춘 모델출신 女배우 1위!
기사입력 : 2012.08.01 오후 6:10
사진 : 공효진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사진 : 공효진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누리꾼들이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모델 출신 여자 배우로 배우 공효진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7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모델 출신 여자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공효진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278표 중 265표(20.7%)의 지지를 얻은 공효진은 패션잡지 모델로 이름을 알린 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고맙습니다' 등을 통해 주목받은 그는 자신의 연기와 캐릭터가 폭발한 영화 '미쓰 홍당무'를 통해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연기로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배우 이요원이 186표(14.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1997년 잡지 '피가로'를 통해 모델 생활을 시작한 뒤 10~20대 여성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이요원은 이듬해 영화 '남자의 향기'에 출연하며 연기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학교2', '꼭지', '주유소 습격사건', '푸른 안개'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온 그는 드라마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화려한 휴가', '선덕여왕'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3위에는 134표(10.5%)로 배우 신민아가 뽑혔다. 1998년 패션지 '키키' 전속모델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신민아는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05년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주목받은 그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반대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로, 원조 '베이글녀'다. 이 외에 배우 배두나, 김선아, 한예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모델 출신 남자 배우' 설문조사에서는 배우 소지섭이 1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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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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