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는 걸그룹, '上-中-下' 단계별 사투리 '오빠야 재밌네'
기사입력 : 2012.07.27 오후 12:55
사투리 쓰는 걸그룹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투리 쓰는 걸그룹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투리 쓰는 걸그룹 멤버들이 요즘 사랑 받고 있다.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투리 쓰는 걸그룹' 게시물에는 사투리를 쓰는 걸그룹 멤버들을 상, 중, 하로 나뉘어 소개하고 있다.


먼저 상(上) 그룹에는 애프터스쿨 리지와 에이핑크 정은지, 달샤벳 수빈이 속해 있다. 리지는 SBS <강심장>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애교 있는 사투리로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남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수빈 역시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애칭과는 달리 구수한 사투리로 '예능계 블루칩'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응답하라 1997>에서 할머니들이 사용할 법한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중인 정은지는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상 그룹에 합류했다.


평소에는 서울말을 사용하나 가끔씩 사투리를 사용하는 '조절 가능형'에 속하는 중(中) 그룹에는 에프엑스 설리와 시크릿 한선화가 이름을 올렸다. 설리는 사투리로 "오빠야~" 한 마디만 해도 쓰러지는 남심을 이용해 간간히 한 마디씩 보여주는 스타일로 소개됐고, 한선화는 당황할 때 주로 사투리를 쓰는 편이라고.


마지막으로 출신만 지방일 뿐 서울말만 사용하는 하(下) 그룹에는 소녀시대 태현, 티아라 효민, 애프터스쿨 레이나 등이 속해있다.


사투리 쓰는 걸그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태연도 '긍게' 쓰던데", "리지랑 은지는 자매 아닌가 할 정도로 구분이 힘듬", "리지는 귀엽게, 현실감 있게 하는건 정은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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