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지섭 / 더스타DB
누리꾼들이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모델 출신 남자 배우로 소지섭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갖춘 최고의 모델 출신 남자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지섭이 1위를 차지했다.
총 2,648표 중 702표(26.5%)의 지지를 얻은 소지섭은 1995년 청바지 브랜드 '스톰' 1기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듬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이의정을 따라다니는 순정남 철수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유리구두'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유령'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실력을 인정받으며 '소간지'란 별명을 얻었다.
이어 배우 강동원이 422표(15.9%)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패션모델로서 런웨이와 잡지화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강동원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생활을 시작해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위에는 366표(13.8%)로 배우 조인성이 뽑혔다. 1998년 지오지아 모델로 데뷔한 그는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박경림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대학생 조인성으로 출연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피아노',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등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그는 영화 '비열한 거리'로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 배우 차승원, 공유, 주지훈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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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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