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더 크리 쇼2' 日 요코하마 공연 '성료'
기사입력 : 2012.07.23 오후 1:44
사진 : 장근석 / 트리제이 제공

사진 : 장근석 / 트리제이 제공


장근석이 지난 7일 대대적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던 서울 공연에 이어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의 두 번째 공연이자 해외 첫 공연을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21일, 22일 양일간 열린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각각 1만 1천석의 좌석이 전석 매진되어 총 2만 2천여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전석 매진으로 인해 표 문의가 빗발쳐 예정에 없었던 스탠딩 좌석까지 오픈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장근석이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꼽아왔으며 친분을 쌓아오던 일본 최고 비주얼 락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하이도가 공연을 관람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하이도를 비롯해 축구선수 나카타, 일본 유명 연예인들, 일본의 방송프로그램 등이 보내온 21개의 거대 화환이 늘어섰음은 물론, 장근석 공식 크리제이 팬클럽에서 진행한 “월드 프린스로 직진(ZIKZIN)”사진 응원 이벤트까지 장근석의 요코하마 공연을 축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장근석과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다는 60대 백발의 열혈 팬 할머니부터 엄마와 함께 팬클럽 회원이라는 10살 남자아이, 공연 내내 큰 소리로 장근석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킨 남성 팬, 그리고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에 온 40대 여성 등등 장근석의 2012 아시아 투어의 첫 일본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고.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 서있던 하야마 레이코 (60세 여성)은 “팬클럽으로 예매는 직접 혼자 했다. 오늘은 굿즈를 사기 위해 일찍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년 프린스 컨셉과 뮤지컬 같은 공연, 스토리가 있는 공연과는 다르게 어떨지 매우 궁금하고, 근석씨의 토크와 라이브가 가장 기대 된다. 또 라운지 H 같은 공연은 없는 가 궁금하다”라며 “친구들이 그 나이에도 두근두근 할 수 있다는 것을 부러워하고 있다.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공연 전 설레는 마음을 울먹거리며 전했다.


이번 요코하마 공연은 오리콘 차트 데일리는 물론 위클리 1위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첫 정규 앨범을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니만큼 일본 내 팬들의 기대가 뜨거웠던 가운데 공연 시작 전 일본 첫 정규 앨범 [Just Crazy]의 수록곡 “Stay”의 MV를 깜짝 첫 공개, 소소한 부분까지 팬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갔다.


드디어 공연의 시작, 어른들의 잃어버린 환상을 채워주는 장근석의 ‘매직월드’가 화려하게 문을 열고 치명적 마술사 장근석이 일본 첫 정규 앨범 [Just Crazy]의 “200 Miles”로 등장, 요코하마 아레나가 떠나갈 듯 함성 소리로 가득했다. 이어 “부탁해, My Bus”, “Let Me Cry”, “Stay”를 부른 뒤 첫 멘트로 “직접 가사를 쓴 곡입니다”라며 첫 말문을 연 장근석은 “오랜만에 뵙죠?”라며 다정하게 요코하마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또한, 장근석은 작년 8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일본 프로모션으로 같은 공연장을 찾았던 배우로서의 공연과는 다른 점을 강조, “지금은 ‘가수’가 되었습니다”라고 새로운 시작을 알려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공연 도중 “요코하마에서 발표할까?”라며 오는 11월 ‘2012 아시아 투어’에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결정된 ‘사이타마 아레나 공연’ 일정을 깜짝 공개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보다 큰 규모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장에서 ‘더 크리쇼 2’ 화려한 무대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장근석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약 150분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풍성하게 채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한편, 장근석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는 첫 번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사이타마)와 상해, 심천, 대만, 태국 등 중화권 동남아 4개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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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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