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 / 사진 : <다크 나이트 라이즈> 홈페이지
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미국 콜로라도 오라시의 '신추리 오로라 16' 영화관에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상영 중 20대 청년 제임스 홈즈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어이없는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오로라 지역 주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국내 배급사 관계자 측은 "총기 사고로 인해 오는 25~26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프리미어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은 이번 사건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20일 예정됐던 프리미어 시사회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습니다.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해요", "끔찍한 범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22일까지 북미에서만 1억 60,000만 달러(한화 약 1824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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