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무결점 연기 "다 이유가 있었네!"
기사입력 : 2012.06.27 오전 11:12
사진 :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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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의 무결점 연기비법은 무엇일까.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차도남 수사관 김우현(박기영) 역의 소지섭의 완벽한 연기 이면에는 실감나는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치 않는 열정이 숨겨져 있다.


실제로 소지섭은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대사를 보며 연습을 하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려내며 캐릭터에 진정성을 불어넣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실제 촬영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임하는 게 소지섭 스타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촬영분이 아님에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상대방의 연기스타일을 숙지한 후 함께 호흡을 맞출 때 좀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특히 소지섭은 어려운 사이버수사대의 전문 용어들이 나열되는 긴 대사를 자연스럽게 처리하기 위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기본이고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빈틈없는 노력 덕에 '무결점 연기'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소지섭 연기 잘하더라. 워낙 눈빛이 강한데다가 목소리까지 좋아서 감성이 잘 전달된다”, “눈빛 속에 있는 진정성을 느꼈다”, “유령을 보다 보면 저 사람이 김우현인지, 소지섭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싱크로율 100%에 가깝게 연기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연습해야 하는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으로 그려내고 있는 <유령>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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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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