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오브디아이 제공
영화 <상하이 콜링>이 제15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Best New Actor(베스트 뉴 액터), Best Screenwriter(베스트 스크린라이터)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12개 수상 내역 중 Best New Actor, Best Screenwriter, Best Picture, Best Director, Best Actor, Best New Director, Best New Actress 7개 부문에 이름이 올라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상하이 콜링>은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 샘(다니엘 헤니)이 갑작스럽게 상하이로 발령받아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인생에 좌충우돌 적응해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상하이를 배경으로 아시아 문화와 서구 문화의 충돌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엑스맨 : 울버린의 탄생>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해 미국드라마 <쓰리 리버스> 주연 자리를 당당히 꿰차며 급부상했다. 이후 이번 작품에서 할리우드 최초로 동양인 남자 주인공과 서양인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를 안정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도 <상하이 콜링>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23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 수상은 영화 <상하이 콜링> 프로듀서가 대신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한편, 다니엘 헤니의 영화 <상하이 콜링>은 7월 말 뉴욕 스토니 브룩 필름 페스티벌 등 잇단 해외 영화제 초청 러쉬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뜨거운 열기가 게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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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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