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K 친구 일통, '사채 사무실→쇼미더머니' 新도전…당당히 합격!
기사입력 : 2012.06.23 오전 10:06
더블K 친구 일통 / 사진 : Mnet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더블K 친구 일통 / 사진 : Mnet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더블K 친구 일통(본명 서성조)의 오디션 합격 소식이 화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에는 주석, 후니훈, 가리온,  45RPM, 버벌진트, 더블K, 미료(브라운아이드걸스), MC스나이퍼 래퍼팀 8인이 1차 예선을 통과한 약 천여 명의 도전자 중 21명의 신예 래퍼를 선발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더블K는 한 도전자에게 "1차 예선에서 (일통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일통아'라고 부르려다 민망해서 존댓말로 '시작해볼까요'라고 했다. 그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다. 고개를 숙이고 못쳐다 보겠더라"고 말했다. 해당 도전자는 과거 더블K와 함께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오던 친구 서성조였던 것.


이어 더블K는 "언더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다. 이 친구 랩은 가슴에 꽂히는 것이 있다"고 평했다. 이에 서성조는 "더블K는 친구이지만 부탁할 때만 연락을 했다. 하지만 번번히 다 해줬다. 별로 부각이 된 적이 없다"고 두 사람의 우정을 공개했다.


더블K 친구 일통 서성조는 마지막으로 "사채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여자친구랑 상의한 후 나왔다. 음악에 자신이 없고 겁을 먹고 있다. 그 트라우마를 없애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서성조는 이날 방송에서 합격해 눈물을 흘렸다.


한편, 21명의 합격자 중 8명의 신예 래퍼팀을 꾸리기 위한 선발전이 진행될 <쇼미더머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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