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신다은, 남상미에게 직접 디자인한 웨딩드레스 '선물'
기사입력 : 2012.06.12 오전 10:29
사진 : 신다은 / '빛과 그림자' 장면 캡쳐

사진 : 신다은 / '빛과 그림자' 장면 캡쳐


‘빛과 그림자’ 신다은이 안재욱과 남상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극본 : 최완규, 연출 : 이주환 이상엽) 57회에서 명희(신다은 분)는 오빠 기태(안재욱 분)와 결혼식을 앞둔 정혜(남상미 분)에게 직접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한 것.


명희는 의상실에서 피에르(김광규 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살롱으로 드레스를 맞추러 온 정혜에게 살롱의 스타일북을 내놓는다. 이어 다른 노트 한권을 보여주며 “이건 제가 따로 디자인한 도안이다. 이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지 보라”고 정혜에게 권한다.


뜻밖의 선물에 감동을 받은 정혜가 감동어린 눈빛을 보내자 명희는 “에이라인에, 쉬폰 장식이 있는 여성스러운 드레스가 좋을 것 같다”며 디자인을 추천해주고, 정혜는 해맑게 “나도 그게 마음에 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기태와 정혜가 완성된 턱시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극이 마무리 됐다.


신다은은 그간 남상미와 함께하는 장면마다 매번 대립하며 적개심을 표출했던 것에서 벗어나 평소의 ‘당찬 명희’다우면서도 차분한 모습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한데 이어, 직접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 명희의 선물은 극의 감동과 재미를 2배로 증폭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드라마 KBS2 ‘빅’과 SBS ‘추적자 THE CHASER’를 제치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전쟁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MBC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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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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