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T아일랜드 태국 콘서트 현장 / FNC 제공
인기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오후 6시, 태국 방콕의 Thunder Dome에서 4500석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 ‘PLAY! FTISLAND IN BANGKOK’ 을 대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태국 공연은 7일 5주년을 맞은 FT 아일랜드의 기념일 바로 직후에 열린 공연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 또한 5주년 기념 이벤트를 많이 준비해 공연장의 감동은 배가 됐다.
전 좌석 매진된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어김없이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카리스마로 관중을 압도했으며, 데뷔 후 5년동안 수많은 공연과 연습으로 호흡을 맞춰온 밴드로서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FT아일랜드가 ‘애인이 되주길 바래요’ 노래를 시작하자, 태국 팬들은 일제히 빨간 하트 종이를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따라 불러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어 ‘고백합니다’를 노래할 때에는 태국 팬들이 손수 미리 준비해 놓았던 노란색 종이 비행기를 FT아일랜드에게 날려 보내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 지기도 했고, ‘프리마돈나’ 무대에서는 ‘FT대박’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를 들어 올려 FT아일랜드를 감동시켰다.
한편, 7월 홍콩 공연에 앞서 오는 6월 24일 부터 7월 8일까지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이)에서는 FT 아일랜드 역대 최대 규모 공연이라고 알려진 여름 일본 콘서트 『FTISLAND Summer Tour 2012 ~RUN! RUN! RUN!~』가 개최될 예정. ‘아시아의 FT 아일랜드 앓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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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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