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김선아-이장우, 19禁(?) 넘나드는 능청 연기 '후끈'
기사입력 : 2012.05.15 오전 10:12
사진 : 김선아-이장우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사진 : 김선아-이장우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 조정화, 연출 : 강대선)’가 19금을 넘나드는 깨알 같은 대사들의 향연으로 촬영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각각 칼같은 성격의 ‘슈퍼 알파걸’ 황지안과 마음 여리고 오지랖 넓은 ‘낭만백수’ 박태강으로 180도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김선아와 이장우가 극중 이장우의 배꼽친구 신승환(이충백 역)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수상한 포차’에서 서로 신세한탄을 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큰 웃음을 쉴새없이 빵빵~터트린 것.


‘수상한 포차’의 스페셜주(酒)인 뒤 끝없는 ‘숙취없~주’, 피부 미용에 좋은 ‘예뻐해주~’부터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달아오르주~’까지 19금을 넘나드는 심상찮은 술 이름들의 나열에 이를 연기하는 김선아, 이장우는 물론 지켜보는 스태프들까지 모두 웃음을 참느라 힘이 들었다고.


이어 ‘우리는 버림받았주~’, ‘불효자도 울주~’, ‘비가 내리주~’, ‘집엔 못가주~’까지 연이어 술이름을 변형시킨 대사에서는 두 배우가 찰떡궁합으로 돌변하며 능청스럽게 촬영을 이어가는 통에 새벽까지 이어가는 촬영에도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극 초반 김선아와 이장우의 톡톡 튀는 신경전을 맛깔나게 표현하는 대사들이 유난히 많아 촬영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선아씨의 경우 극중 캐릭터 때문에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대사를 하느라 곤혹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어 촬영장에 웃음 주의 경보령이 내릴정도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오는 5월 30일(수) 밤 9시 55분 ’더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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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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