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성유리가 서현진을 향해 차가운 독설을 내뱉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 준영(성유리 분)은 가출한 인주(서현진 분)가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고 “대체 언제까지 어리광부릴 건데? 얼마나 더 관심이 필요해?”라며 “네 이름 안 뺏어가. 그러니까 집으로 들어가. 하인주라는 이름 너 가져”라고 냉소를 퍼부었다.
이에 인주는 들고 있던 술잔을 준영에게 부으며 “네가 그 이름을 적선하듯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쏘아봤고, 준영은 지지 않고 앞에 놓인 술을 뿌리며 “하인주라는 이름 때문에 너만 열심히 산 것 같니? 너만 억울해?”라고 말해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이어 그녀는 “꿈도 자존심도 없고, 가족의 사랑도 모른 채 그저 하인주라는 이름 때문에 바보처럼 벌벌. 내가 왜 너 때문에 22년 만에 찾은 가족들이랑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어야 해? 우리 가족들이 너한테 미안해하는 걸 내가 왜 지켜만 봐야 하느냐고”라며 독기를 내뿜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한편, 준영과 인주의 아리랑 새 명장 자리를 건 마지막 경합이 예고된 MBC ‘신들의 만찬’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글 이은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