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첩반상 엄마, "엄마 제발! 만성위염 걸렸어요" 절규
기사입력 : 2012.05.08 오후 12:17
안녕하세요 9첩반상 엄마 / 사진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9첩반상 엄마 / 사진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9첩반상 엄마가 방송에 나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일 9첩반상을 차리는 엄마 때문에 만성위염에 시달리는 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딸은 "엄마는 지난 24년간 아침 식사부터 9첩 반상을 차렸다. 한 시간 후에는 과일 3종 세트 후식, 또 한 시간 후에는 떡, 빵, 인삼우유 등을 간식으로 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만성위염에 걸려서 병원에 갔더니 과식을 한 탓에 주름이 없어졌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딸의 불만을 들은 엄마는 "엄마의 성의를 생각해서 많이 먹어주면 좋겠다. 가족 생각해서 음식을 많이 했는데, 엄마 때문에 병이 났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C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왔다"며 9첩반상과 간식 세트를 선보였고, MC들과 출연진들은 처음에는 즐거워했으나 너무 많은 음식양에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안녕하셍 9첩반상 엄마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도 좋지만 너무 과하다", "과식은 만병의 근원", "건강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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