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신들의 만찬' 방송 캡처
배우 성유리가 명랑녀로 다시 돌아와 '성유리표' 만찬을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냉랭한 모습을 보였던 성유리가 선노인(정혜선)의 초대로 온 한식 대가들을 고려한 음식으로 다시금 천재요리사다운 면모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준영(성유리)은 인주(서현진)와 아리랑의 새 명장 자리를 두고 마지막 경합을 벌였다. 준영은 인주와 달리 평가인지도 모른 채 흥얼거리면서 자시만의 요리를 완성시켰다.
두 사람의 음식을 맛본 명인들은 인주의 요리에 보기 좋다며 칭찬했지만 녹차향이 강하고 신맛이 부담스럽다고 평했고, 준영의 요리는 맛은 훌륭하지만 조리 시간을 못 맞춰 색감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이에 선노인은 준영이 실수했나 싶어 실망스러워했으나, 준영은 한 명인을 가리키며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할머님 친구 분이 틀니를 하신 것 같아서 한소끔 더 익히면 색감이나 질감은 좀 떨어져도 치아가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씹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일부러 더 익혀냈다"며 먹는 사람을 고려한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유리표 만찬 맛보고 싶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최고의 요리사”, “절대미각에 따뜻한 마음까지, 완벽 요리사 고준영 빛났다”, “서현진과의 재결합이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유리와 주상욱, 이상우의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의 리모콘을 얼음시킨 <신들의 만찬>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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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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