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태성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이태성이 ‘악역본색’과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멘붕 태무’란 닉네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멘붕’이란 ‘멘탈 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황을 나타내는 인터넷 신조어로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태성은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용태무로 분하며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미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극중 용태무는 무모할 정도의 악랄함과 때로는 당황스럽고 급작스런 사고들의 중심에서 오히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못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이태성의 연기가 빛을 발함으로써 시청자들은 용태무에 ‘홀릭’되고 있다. 또한 용태무는 ‘별명제조기’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멘붕왕 용태무’, ‘원샷 원킬 핵태무’, ‘뗀석기태무’, ‘트러블메이커’, ‘삼재태무’, ‘살낀태무’등 다양한 별명을 만들어 내며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태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부 만에 가장 많은 별명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멘붕’ 제 연기의 포인트입니다. ㅋㅋ”라고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대기시간에 실컷 웃었네요. 힘내서 다시 촬영 들어갑니다. 멘붕시키고 올게요”라고 재치 있는 멘션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이태성과 박유천, 한지민이 열연중인 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왕세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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