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김구라 언급, 김구라 / 사진 : MBC '놀러와' 캡처
윤종신이 잠정 은퇴한 김구라를 언급했다.
윤종신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꾸짖음에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개숙인 김구라를 바라보는 마음이 내내 안 좋았습니다. 5년 동안 함께 일한 동료로서. 다들 공개적인 언급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이별이 못내 아쉬워 이 새벽에 트윗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본인 다짐대로 자숙의 시간을 잘 보내고. 그동안 수고했고 고마웠다 <라디오 스타>"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김구라 언급은 지난 2002년 딴지일보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김구라가 집창촌 여성들이 경찰 단속에 반발, 전세버스를 타고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가 침묵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창년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라든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성 파일로 올라오면서 '김구라 막말 논란'의 도화선이 됐다.
한편, 김구라는 공개사과와 함께 16일 방송 전면 하차를 선언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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