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지원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MBC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 꽃분홍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 서울에 입성했다.
하지원은 오는 4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 홍진아, 연출 : 이재규) 5회 분에서 고상하고 단아한 한복을 갖춰 입고 대변신을 꾀한 장면을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그동안 북한 장교복이나 WOC(세계장교대회) 남북단일팀 군복을 착용한 모습만을 드러냈다. 절도 있는 ‘군복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아리따운 북한 ‘꽃 처녀’ 본색을 드러내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할 하지원의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지원은 꽃무늬 자수가 수놓아진 진한 분홍색 저고리에 검정색 치마를 입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약간 쌀쌀한 날씨를 감안한 듯 고급스런 모피 목도리를 한쪽 손에 두른 하지원은 품격 높은 북한 고위간부 자제의 자태를 물씬 풍겨냈다.
이날 현장에서 하지원은 북한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향긋하고 따뜻한 남한 공기를 흠뻑 즐기는 듯한 김항아의 설레는 표정을 실감나게 연기해냈다고. 손짓 하나, 말투 하나까지도 그동안 숨겨뒀던 북한 ‘꽃처녀’ 김항아로 완벽 변신하게 될 하지원에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수목극 왕좌자리를 단숨에 거머쥐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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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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