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대작전’ 김예원, 달콤 살벌한 ‘밀당 고수’ 등극
기사입력 : 2012.03.15 오전 11:11
사진 : 김예원-박영서 / '프로포즈 대작전' 장면 캡쳐

사진 : 김예원-박영서 / '프로포즈 대작전' 장면 캡쳐


김예원이 박영서에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 ‘밀당 고수’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극본 : 윤지련, 연출 : 김우선)’ 11회에서는 태남(박영서)의 순애보를 받아들인 채리(김예원)가 태남(박영서)을 쥐락펴락하며 ‘달콤 살벌’한 조련에 돌입한 장면이 그려졌다.


채리는 태남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가 두 사람의 격차에 수군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자존심이 상하고, 채리의 불편한 심기를 눈치 챈 태남은 무리한 러닝머신 달리기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며 채리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채리는 태남의 무모함에 버럭 화를 내더니 연신 사과하는 태남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달콤한 ‘당근’을 내민 후, 퉁명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말로 태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채리는 결혼 자금을 사업에 투자했다가 몽땅 날려 버린 태남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결혼은 곧 돈이다. 돈이 없으면 결혼도 못 하는 것”이라며 태남에게 받은 프러포즈 반지를 빼는 살벌한 ‘채찍’으로 태남을 길들이는 조련을 펼쳤다.


특히 김예원은 연애 고수 ‘강동주’ 역을 맡았던 전작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현실적인 연애 조언이 가득한 ‘강동주 연애지침서’를 탄생시켰던 것에 이어 ‘프로포즈 대작전’에서도 그 못지않게 능수능란한 밀고 당기기를 실현해 ‘밀당 고수’의 자리까지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백호(유승호)를 짝사랑하는 이슬(박은빈)의 연적 유빈(최아진)의 훼방으로 다시 엇갈림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은 매주 수목 저녁 8시 50분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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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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