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결말 '측근 배신'…정겨운, 입체적 캐릭터 '호감↑'
기사입력 : 2012.03.14 오전 9:32
샐러리맨 초한지 결말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샐러리맨 초한지 결말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샐러리맨 초한지’ 결말은 모가비(김서형)의 악행이 밝혀지며 유방(이범수)이 천하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백여치(정려원)와 결혼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 가운데 배우 정겨운은 카리스마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극 중 정겨운은 완벽한 남자 최항우로 분해 유방과 대조되는 악역에 가까운 면모로 극을 이끌어갔다. 그러나 사랑 앞에서는 허당스럽고 감정을 숨기는 데 서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정겨운은 나쁜 남자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서툰 남자의 상반된 매력을 적절히 오가며 최항우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전 작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그는 어느 틈엔가 예상치 못한 로맨스까지 펼치며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최항우의 의외성에 정겨운에 대한 호감도 역시 수직 상승한 케이스.


한 제작 관계자는 “정겨운이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악역이 주는 텐션을 끝까지 쥐고가면서 홍수현과 로맨스도 잘 보여줘 작품이 더욱 완성도 있게 그려졌다. ‘초한지’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인 항후가 정겨운의 호연으로 풍부하게 표현된 것 같다”며 극찬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오는 19일 밤 9시 5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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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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