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대걸레 / 사진 :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캡처
프런코 대걸레 의상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 5회에서는 도전자들과 개그우먼 박나래 허안나가 대걸레를 주제로 패션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철물점에서 찾은 소재들을 활용해 의상 디자인하기’라는 미션으로 꾸며졌다. ‘프런코’ 도전자들은 철물점에서 구입한 대걸레, 목장갑, 모기장, 철사 등의 이색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의상을 만들었다.
이러한 소재는 앞서 박나래와 허안나가 스페셜프로그램 ‘프로그램4S’에서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해 코믹한 의상을 만든 바 있다. 동일한 재료를 사용했지만 ‘프런코’ 도전자들은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드레스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프런코4S’에서 박나래는 대걸레를 가발로 활용해 심사위원들의 악평과 최하점을 받아 탈락한 반면에 ‘프런코’ 5회에서 김경미 씨는 대걸레를 이용해 독특한 미니 드레스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허안나는 목장갑 수십 켤레를 부착한 드레스를 디자인해 움직일 때마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김혜란은 목장갑의 빨간 손바닥 부분만으로 미니 드레스 앞면을 깔끔하게 장식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허안나와 박나래는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패션 넘버5'에서 활약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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