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캡' 구혜선-이천희, 로맨틱 스케이트 데이트 눈길
기사입력 : 2012.02.28 오후 2:55
사진 : 구혜선-이천희 / 이야기 365 제공

사진 : 구혜선-이천희 / 이야기 365 제공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이재연, 연출: 주동민)에서 돈독한 친구관계로 출연중인 부기장-관제사 콤비, 구혜선과 이천희가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다.


극중 고백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다진(구혜선 분) 의 곁을 맴돌며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온 동수(이천희 분)는 생일이라는 핑계로 다진을 아이스링크로 데려가 ‘연인들의 필수코스’ 라는 달콤한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천희가 링크 가운데로 가서 신호를 주자 어둑했던 스케이트장이 환하게 밝아지는 로맨틱한 광경에 구혜선은 주변을 둘러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동수에게 ‘생일축하노래’ 를 불러주며 수준급 노래 솜씨를 자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처음에는 뒤뚱뒤뚱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곧 감을 잡고 선수 못지않은 스케이트 솜씨로 서로 쫓고 쫓기는 아이 같은 장면을 연출해 현장에 있던 구경꾼들과 스텝들 또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스케이트 데이트 장면은 언뜻 보면 로맨틱해 보이지만 사실은 동수가 다진을 윤성(지진희 분)에게 잠시 떼어놓기 위해서 생일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연이 있는 슬픈 장면이다”라며 세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왔음을 귀띔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16회 말미에는 윤성이 과거 다진의 엄마를 죽게 한 비행사고를 고백하기 위해 슬픈 눈빛으로 까페로 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생각지도 못한 폭탄 선언에 다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부탁해요 캡틴> 17회는 3월 1일 밤 8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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