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제문, 윤제문 무명시절 /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캡처
힐링캠프 윤제문이 무명시절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윤제문은 “무명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을 했다. 벽돌도 지고, 잡부도 하며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IMF가 터져서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있었는데 한 달에 50만 원씩 받고 길거리를 쓸고 다녔다. 또 호프집에서 맥주를 따르기도 하고 밤에는 경찰과 순찰을 도는 방범 일도 했다. 그 뒤에 아침에 연극 연습을 갔다”며 무명시절 어려운 형편에 대해 고백했다.
윤제문은 “영화 오디션에서 계속 탈락하다가 2002년 ‘정글쥬스’에 출연하게 됐는데 당시 50만원을 받았다. 그 돈을 집 방바닥에 탁 던지며 아내에게 ‘마음껏 써’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제문 무명시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제문에게 이런 무명시절이 있었는지 몰랐어”, “윤제문 하루 아침에 좋은 배우가 된 게 아니구나”, “윤제문 고생한 보람이 있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제문의 아내는 “돈이 없어 10년간 시댁에서 지냈고, 남편은 차비만 갖고 다녔는데 그마저도 없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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