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정준하 화해, 11년 만에 앙금풀고 훈훈한 마무리
기사입력 : 2012.02.27 오후 6:44
강병규 정준하 화해, 강병규 정준하 화해 / 사진 : TV조선 <노코멘트> 방송 캡처

강병규 정준하 화해, 강병규 정준하 화해 / 사진 : TV조선 <노코멘트> 방송 캡처


강병규가 정준하와 화해하며 토크를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강병규는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노코멘트>에 출연해 MC 정준하와 있었던 지난 2001년 일에 대해 사과를 건넸다.


강병규는 "<좋은 친구들> 촬영 당히 담당PD가 프로그램을 그만둔다고 해서 정준하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으로 회식을 하러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정준하는 "당시 SBS 본부장도 오셨길래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강병규 씨가 계산을 못하겠다는데요?'라는 말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병규가 계산서로 내 턱을 툭툭 치며 '연예인 등쳐 먹는거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의 폭로에 강병규는 "담당PD가 다른 팀으로 옮긴다고 해서 나와 박수홍이 100만원씩 내기로 했는데 술값이 500만원 이상이 나오고 뭔가 돈을 내 봐야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생황이 되서 돈을 못 내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나는 술 값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계산서로 턱까지 맞아가면서 받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고, 강병규는 당시 자신이 거만했음을 인정하고 "부끄럽다"며 사과한 뒤 악수를 청했다.


한편, 정준하를 비롯해 박명수, 현영, 유세윤, 고영욱, 이태혁, 심우찬, 사유리가 MC로 활약하는 토크쇼 <노코멘트>는 매주 금 밤 11시 채널 19번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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