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투허츠' 하지원-이승기, 불꽃튀는 첫만남 '기대만발'
기사입력 : 2012.02.27 오전 9:24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가 <해를 품은 달> 후속작 <킹투허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을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극중 철없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이승기)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하지원)를 탐탁치 않아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게 되면서 썰렁한 냉전 기류가 흐른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지원과 이승기는 다부지고 정갈해 보이는 장교복 의상을 입고 등장, 첫 만남에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나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하지원은 북한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뿐만 아니라 하지원은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승기 또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여 이재규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킹투허츠>(가제)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교관 김항아와 남한왕자 이재하의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로,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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