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김서형, 독기 품은 리얼 악녀연기 '누리꾼 호평'
기사입력 : 2012.02.21 오전 10:31
사진 : 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사진 : 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김서형이 악녀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에서는 모가비(김서형)가 야욕과 욕망으로 자신이 보필했던 진시황(이덕화) 회장을 죽이고 유서까지 조작하는 등 천하그룹 최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악마의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회장이 죽고 오열하는 백여치(정려원)를 감싸 안으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가 하면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백여치와 최항우(정겨원)의 권력 싸움을 관망하며 조작한 유서로 모든 것을 차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기에 이른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은 미세한 움직임 하나 하나에 살기에 가까운 독소를 품으며 실감나는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성을 흩트려 놓는 지경까지 이르게 했다.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가비'가 올랐고, "모가비 악행 무섭다 못해 소름 끼친다", "진정 악녀 연기의 최고봉" 등 모가비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시청자들로 넘쳐났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모가비가 차기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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