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배우 주원이 지난 19일(어제) 막을 내린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연기자로서 한 뼘 더 자란 기분이 든다"면서 "특히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야 결과도 좋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 스태프 모두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고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 너무 감사하다. 잊지 못할 거 같고 다시 꼭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 진심으로 행복했다. 황태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다양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했다. 또, 백자은 역의 유이와 알콩달콩하면서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이 같은 열연 덕분에 주원은 지난해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유이와의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주원은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100억 대작 KBS2 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에서 남자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는다. 일제 점령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이강토가 일제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주원이 <각시탈>로 흥행 3연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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