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에게 반한 호판, "나에게 대든 여인은 니가 처음" 조선의 현빈?
기사입력 : 2012.02.18 오후 12:33
월에게 반한 호판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월에게 반한 호판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월에게 반한 호판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월(한가인 분)이 양명(정일우 분)을 현혹했다는 이유로 옷에 ‘음탕할 淫’ 자를 새긴 채 활인서로 쫓겨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왕(김수현 분)의 기를 꺽는 데 성공한 중신들이 모여 자축의 술자리를 가졌고, 호판(김승욱 분)은 두 손으로 턱을 괴고 앉아 넋을 놓고 월을 떠올렸다.


이를 본 병조판서(이승형 분)는 “아무래도 이 사람마음에 춘풍이 불어드는 듯하다. 이번엔 또 어느 기생이냐?”라고 물었고, 호판은 “기생이 아니다. 그 피 칠갑을 하고도 어찌 그리 예쁜지. 여태껏 나한테 대든 계집은 그 아이가 처음이었다. 그 도도하고 오만방자한 눈빛,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라며 월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호판은 “고것을 옆에 데려다 놓을 방도가 없을까?”라며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월에게 반한 호판을 본 네티즌들은 "아 나 빵터졌어", "호판 넘볼 사람을 넘보시오", "귀여운 호판 날 가지시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월은 자신의 기억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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