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일우 / 판타지오 제공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본격적인 양명의 반란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예사롭지 않은 양명과 운의 검 대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해품달' 13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월을 사이에 둔 양명과 훤의 팽팽한 대결이 보여진데 이어 오늘 방송될 14회분에서는 양명과 훤의 호위무사 운의 검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도 어머니 희빈 박씨를 찾아가 "더 이상은 남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양명의 모습이 비춰진 데 이어 어제 방송분에서도 아우인 훤에게 "소중한 하나를 얻기 위해 전부를 버릴 수 있다"며 월을 청하는 양명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의 양명의 반격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양명과 운의 검 대치 상황은 지금까지 보여졌던 양명의 행보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릴 적 유일한 위안이 되어 주었던 벗과 서로 검을 겨누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양명의 기구한 운명이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쓰이게 할 전망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드디어 양명이 움츠렸던 날개를 피는 것인가. 오늘 방송 완전 기대된다", "양명이 웬일로 검까지 들고 운과 맞붙어 있나요. 도대체 뭔일?", "양명의 반란이 이리 반가울수가. 양명일우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양명의 감춰졌던 서늘한 카리스마가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9시 55분 14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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