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대역 거절, '고문신 품은 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나?
기사입력 : 2012.02.16 오후 2:53
한가인 대역 거절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한가인 대역 거절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한가인 대역 거절 투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3회에서는 중전(김민서 분)과 합방하려던 훤(김수현 분)이 정체불명의 살을 맞아 쓰러진 후, 월(한가인)이 왕에게 살을 날렸다는 모함을 받아 고문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금부에 압송된 월은 형틀에 묶인 채 피와 살이 튀고 뼈가 부스러지는 고문을 당하면서도 훤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강인함으로 윤대형(김흥수 분)에게 맞섰다.


이 장면은 지난 12일 촬영됐다. 이날 추국 장면 촬영에서 한가인은 피범벅이 된 채 곤장을 맞는 신을 직접 소화했다. 긴 시간 고문당하는 연기를 해야하는 한가인은 날이 저물 때까지 형틀에 묶여 맞는신을 촬영하느라 거의 탈진상태에 이를 만큼 힘겨워했다는 후문이다.


한가인 대역 거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가인 대역 안 쓰다니 대단해”, “한가인 불꽃 연기 투혼”, “한가인 이번 드라마에 애정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은 38.4%(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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