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조선의 개념녀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한가인 조선의 개념녀 등극이 화제다.
지난 8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월(한가인 분)과 훤(김수현 분)의 첫 밀애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월과 훤은 우연히 저잣거리에서 만났으나 훤은 환궁해야 된다는 김제운(송재림 분)의 말에 월과 헤어졌다. 하지만 월이 위험에 빠지자 다시 나타난 훤은 월의 손을 잡고 도망쳐 간신히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두 사람은 저잣거리에서 함께 인형극을 보게 됐는데, 호객꾼이 관람료로 닷 냥을 요구하자 수중에 돈이 없던 훤은 당황했다. 그러자 월은 미소를 지으며 관람료로 열 냥을 지불해 ‘조선의 개념녀’로 등극했다.
이에 훤은 “본의 아니게 신세를 지게 됐다. 환궁하면 즉시 갚을 것이니 염려 말거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가인 조선의 개념녀 등극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시대에 앞서 나가는 신여성이구려”, “월은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통도 커”, “전하 저도 관람료를 내겠으니 한 번만 영화라도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11회는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37.1%를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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