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감동글로 ‘몰래 온 편지’ 전해…'오열'
기사입력 : 2012.02.08 오후 4:58
이수근 오열, 이수근 아내 감동글, 이수근 아내 / 사진 :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이수근 오열, 이수근 아내 감동글, 이수근 아내 / 사진 :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이수근 아내 감동글이 이수근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의 자필 편지인 ‘몰래 온 편지’가 공개됐다. 이수근 대신 특별 MC로 출연한 개그맨 김병만은 이수근 아내의 편지를 대신 읽어 내려갔다.


편지에는 “영상편지로 남기고 싶었지만 약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어서 이렇게 글로 대신할게요. 이식 수술이 결정 났을 때 없어져 버릴까도 생각했어요. 젊은 시절 힘들게 지내다 겨우 여유 생겨 하고 싶은 일 많았을 텐데 저와 아이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에게 제가 평생 약을 먹고 면역이 약한 아기의 몸으로 짐이 된다는 생각이 저를 괴롭혔네요”라는 가슴 아픈 사연이 적혀있었다. 편지 마지막에 그녀는 평생 아끼고 함께하겠다며 이수근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수근 오열하는 모습과 이수근 아내 감동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보면서 나도 울었다”, “이수근 아내가 얼른 쾌차하길”, “많이 지쳐 보이더라 이수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근의 아내는 둘째 아들을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에 걸려 최근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수근 아내 감동글 , 이수근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