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눈물연기 / 사진 : KBS ‘오작교 형제들’캡처
유이 눈물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53회 분에서는 제하(정석원 분)와 복자(김자옥 분)으로부터 들은 말 때문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자은(유이 분)은 클럽에서 태희(주원 분)에게 망가진 모습을 들킨 후 제하에게 사귀자고 말했다. 이에 제하는 “차라리 이럴 거면 태희랑 도망이라도 치던가. 그럴 용기도 없지 않나. 가해자의 딸이니까”라며 “냉정하게 그 흔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릴 자격이 있냐”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유이는 실연의 상처에 가해자의 딸이라는 죄책감까지 더해져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유이 눈물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유이 이렇게 연기 잘 했었나”, “보다가 나도 같이 울었어”, “태희랑 안 헤어지면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을 4회분 앞두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은 태희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자은의 아버지 인호(이영하 분)이 아니라는 단서가 밝혀지면서 드라마의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