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 걸 그룹 소녀시대의 미국 첫 사인회에 1,300여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뉴욕 경찰이 출동, 사인회 장소 전체 영업이 중단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 유니온 스퀘어에 위치한 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스토어 'BEST BUY' 내에 있는 음반매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의 첫 사인회에 현지 팬 1,300명이 운집해 주변 일대에 혼란을 빚었다.
특히 현지 팬들은 이들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미국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출동했을 뿐 아니라 안정상의 이유로 매장 전체의 영업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미국 내 소녀시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BEST BUY'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스타들의 사인회을 진행했지만, 팬들의 안전을 위해 매장 전체의 영업을 중단한 일은 레이디 가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팬사인회에서 소녀시대는 약 1시간 30분 동안 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으며, 소녀시대를 보고 울음을 터트리는 팬들을 위로해 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미국 지상파 대표 채널 CBS, ABC, NBC에 모두 출연했으며, 미국 유력 매체 인터뷰 진행 및 미국 현지의 영향력 있는 클럽과 라디오 DJ, 방송관계자, 프로모터 등을 초대한 'Meet and Greet' 행사도 가졌다. 더불어 마지막 스케줄인 팬 사인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프로모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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