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신곡 '문자' 30초 음원 티저 공개.."3년 공백? 아깝지 않아"
기사입력 : 2012.02.01 오전 10:29
사진 : 마리오 '문자' 재킷 / 에이큐브 제공

사진 : 마리오 '문자' 재킷 / 에이큐브 제공


3년여 만에 컴백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마리오의 신곡 ‘문자’의 음원 티저가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30초 음원 티저 속 마지막 애절한 보컬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누구의 참여가 이뤄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리오는 1일 오전 소속사 에이큐브의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3일에 공개 예정인 신곡 ‘문자’의 일부를 선보여 짧지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문자’는 마리오가 낮게 읊조리는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귓가를 사로잡는다. 빗소리가 흐르는 가운데 “그 사람은 이별을 문자로 말합니다.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문자로 말합니다”로 시작되는 내레이션은 곡의 애달픈 분위기와 슬픈 스토리를 짐작케한다.


특히, 이번 음원 티저의 백미는 마지막에 ‘문자 하나로’에 담긴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여성 보컬이다. 이는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마리오의 리드미컬한 감성랩과 어울려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리오는 전 온라인 사이트에 ‘마리오 애정남’ 동영상을 공개하며 1월 31일 3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음반으로 컴백함을 최초로 알리면서 이슈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리오는 “야구 선수인지, 가수인지, 게임캐릭터인지 애매하다”고 언급되며 ‘애정남’ 최효종의 컴백에 대한 적극적인 응원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마리오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의 활약 등 그간의 예능활동으로 ‘야구하는 가수’로서 더 많이 알려졌던 것을 재치있게 표현함으로써 가수 활동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심어줬다.


한편, 마리오는 강약이 확실해 더욱 드라마틱한 랩핑으로 잘 알려진 바 이번에 공개되는 신곡 ‘문자’를 통해 애절한 멜로디에 한국적 정서를 관통하는 발라드를 결합한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가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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