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범 / '빠담빠담' 장면 캡쳐
배우 김범이 드라마 ‘빠담빠담’을 통해 소름 끼치도록 신들린 발악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극본:노희경,연출:김규태)’ 속 ‘양강칠(정우성 분)’의 수호천사 ‘이국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범이, 억울한 누명을 쓴 ‘강칠’을 대신해 ‘박찬걸(김준성 분)’을 죽이려 칼을 들고 달려든 연기를 선보인 것.
지난 30일(월) 방송된 17화를 통해 김범은 자신이 천사임에도 불구하고 ‘강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찬걸’을 죽이려 하지만, 환영처럼 ‘찬걸’의 몸을 통과해 버리는 자신의 모습에 악에 받쳐 울부짖는 연기를 선보였다.
‘국수’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찬걸’을 향해 볼품없이 변해가는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을 향해 ‘악! 악!’ 울부짖으며 신들린 듯한 발악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수호천사로서 ‘강칠’을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조 섞인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김범 신들린 발악연기에 소름 돋았다!”, “김범, 물오른 연기력에 몰입도 최고!!”, “국수 발악하면서 울 때 너무 슬펐다”, “강칠이도 불쌍하고 강칠이 못 구해줘서 힘들어하는 천사 국수도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국수’의 뇌구조가 공개되며 ‘형바보’임을 다시 한번 인증한 김범이 수호천사로서 ‘양강칠’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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